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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리 샤케라또
Campari Shak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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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샤케라또(Caffè Shakerato)라는 것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설탕과 함께 셰이킹을 하여 만드는 이탈리아식 아이스커피라고 생각하면 편한데요.
캄파리 샤케라또는 이 카페 샤케라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칵테일로 미국 뉴욕에 위치한 바 단테(Bar Dante)에서 음료 디렉터로 근무하던 나렌 영(Naren Young) 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와 설탕의 단순한 빌드와 흡사하지만 쓴맛이 강해 호불호가 있는 캄파리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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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redients
75ml 캄파리
2drop 살린 솔루션
1dash 오렌지 플라워 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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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킹을 통해 공기가 주입되면서 색이 많이 연해졌습니다.
붉은색에서 약간 다홍빛이라고 해야 하나...??
네그로니나 불바디에 등 캄파리가 사용되는 많은 칵테일의 공통 사항이죠.
오렌지 필로 입혀지는 경쾌한 오렌지의 향이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그리고 역시나 캄파리의 허브 향이 잘 느껴지기 때문에 캄파리가 사용되었다는 것을 절대 모를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그냥 마시는 것과는 다르겠지요??
셰이킹을 하는 과정에서 얼음이 녹고 공기가 주입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맛이 많이 풀어졌다는 뜻이면서도 향미가 손상되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캄파리의 쓴맛이 워낙 강한 주장을 하기 때문에
그 쓴맛이 많이 가라앉으면서 쓴맛에 감춰져있던 단맛과 허브 풍미가 한층 잘 느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낮아진 온도 덕분에 시원하게 즐기는 것이 참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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